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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여름의 악몽 극복 ②]벌겋게 달아오른 피부 ‘과일 3총사’가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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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여름 같은 봄이 이어지면서 걱정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바로 피부다.

야외활동 중 햇볕에 노출돼 벌겋게 달아오른 피부는 시간이 지나면 탄력이 떨어지게 되고, 보이지 않던 잔주름까지 생기기 십상이다. 피부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은 햇볕이 뜨거운 여름철뿐만 아니라 봄, 가을, 겨울에도 방심할 수 없다. 자외선에 지친 피부를 달래주고 피부 노화를 억제해주는데 과일이 큰 역할을 한다.

피부는 20대 중반부터 노화가 시작된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지수가 강한 여름에만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들이 많지만 자외선은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신경 써야 한다.

피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은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피부 트러블을 일으킨다. 또 피부온도가 상승하면 피부의 콜라겐 분해효소가 증가해 탄력을 잃기 때문에 잔주름이 생기게 된다. 이 외에도 자외선을 많이 받을 경우 피부가 벗겨지거나 피부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사진출처=123RF]

이 때 달아오른 피부에 토마토와 키위, 블루베리 등을 먹으면 어느 정도 진정효과를 볼 수 있다. 

토마토는 강력한 노화방지 성분인 리코펜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토마토에 열을 가해 섭취하면 리코펜 체내 흡수율을 5배 높일 수 있다. 또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와 점막의 건강을 지켜주며 자외선으로 인해 거칠어진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이 외에도 토마토는 콜라겐 생성을 돕는 비타민C가 많아 피부를 보호해 준다.

키위는 자외선으로 인해 멜라닌 색소가 과다 생성되면 피부가 그을리고 잡티와 기미가 생긴다. 키위에는 멜라닌 색소의 합성을 억제해 주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다. 미국 영양학 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Nntrition’는 매일 키위를 먹는 것이 피부세포 손상을 막아준다고 발표한 바 있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 안토시아닌은 새로운 피부세포를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는 냉동보다 생과로 껍질째 먹는 것이 안토시아닌을 섭취하는데 좋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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