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모바일게임업체 컴투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67.9% 증가한 59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1351억원으로 44.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64억원으로 70.1% 증가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6%, 25%, 30% 증가해 역대 분기 최대 매출 및 최대 이익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실적은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서 견고한 매출 성장이 원동력이 됐다. 특히 해외 매출은 전체의 87%로 전분기 대비 17% 증가한 1,172억 원을 달성했다. 9분기 연속 해외 매출 성장세다. 이는 인기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의 지속적인 성장을 중심으로 한 기존 인기작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서머너즈 워‘는 2014년 출시 이후 약 2년 동안 누적 매출 6,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이번 1분기 매출은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컴투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서머너즈 워’의 확실한 지속 성장을 중심으로 RPG, 스포츠, 전략, 캐주얼 등 신규 기대작을 선보일 것이며, 컴투스만의 독보적인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통해 세계 최고의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k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