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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이어 멕시코…현대기아차 중남미 시장서 ‘가속모드’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현대기아차가 중남미 시장에서 종횡무진 실적을 올리고 있다.

브라질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남미시장 확대에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세계 7대 자동차생산국이자 북중미의 ‘빅 마켓’인 멕시코에서도 판매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월간 최대 판매기록을 세우며 선전하고 있다.

11일 멕시코 자동차산업협회(AMIA)에 따르면 기아차와 현대차는 4월 현지 시장에서 각각 4033대와 3053대를 판매했다.


양사가 지난달 판매한 7086대는 현대차가 멕시코에 진출한 2014년 5월 이래 최대 기록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7월 멕시코 시장에 상륙한 이후 처음으로 월간판매 4000대를 돌파했다. 스포티지와 K3를 주력 차종으로 내세운 기아차는 현지 업체별 판매 순위에서 8위에 오르며 전달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i10, 아반떼, 쏘나타, 투싼 등을 앞세워 지난달 처음으로 3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업체별 순위 10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기아차는 이달부터 현지 공장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어서 멕시코 시장에서 판매실적이 한층 오를 것으로 보인다.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현대기아차의 멕시코 시장 선전은 브라질 등 남미시장에서의 순항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중남미 시장 전역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브라질 시장에서 현지전략형 소형모델인 ‘HB20’이 대히트를 기록하며 지난해 현지 소형차 시장 판매 2위(11만396대)에 올랐다. 올 2월에는 1만1542대를 판매하며 라이벌인 GM의 오닉스(1만326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브라질 시장에서 HB20의 성공을 발판으로 지난 3월부터는 인접국인 파라과이에 수출을 시작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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