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형 빙수 전쟁은 최고급 샴페인를 가미한 세계 최초 작품을 내놓거나 인절미, 코코넛 등 새로운 레시피를 적용하기도 하고, DIY 형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재료를 제공한 뒤 빙수 만들기 체험 기회까지 제공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후발대는 1차 대전에 나선 호텔들의 격전을 예의주시한 뒤 새로운 빙수 예술과 레시피를 내놓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어, 호텔가 빙수 전쟁은 앞으로 가을 바람 불 때까지 네댓 달동안 가열차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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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크하얏트서울, 나만의 빙수 만들기 |
파크 하얏트 서울은 다양한 구색의 빙수를 호텔가에 내놓고 2016년형 빙수 전쟁을 처음으로 도발했다. 올해는 망고의 진수를 품은 ‘망고 빙수’와 원하는 토핑과 소스를 마음대로 골라 즐길 수 있는 ‘나만의 빙수’를 새롭게 내놓았다. 빙수계의 어벤져스라 불리며 매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팥 빙수’, ‘허니 빙수’, ‘베리 빙수’ 등도 선보였다. 다양한 과일과 견과류, 소스가 놓여진 토핑 테이블에서 취향 대로 토핑을 골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나만의 빙수’ 만들기는 파크하얏트 만이 ’득템‘한 특별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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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W메리어트 동대문 돔빙수 |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은 총주방장 스테파노 디 살보(Stefano Di Salvo)가 직접 진두지휘한 샴페인 콜라보 형 ‘돔 빙수’를 오는 16일부터 선보인다. 유럽 감성으로 디자인한 빙수로, 눈꽃 얼음 위에 레몬 껍질과 딸기 쿨리로 만든 진한 딸기 샐러드, 라즈베리 패션 프루트 셔벗으로 만들어 진다. 여기에 샴페인의 대명사인 2005년 산 돔 페리뇽(Dom Perignon)이 곁들어지며, 구름모양의 솜사탕, 식용 장미 잎, 금박 장식이 가미된다. 세계 유일의 샴페인 빙수이다. ‘돔 빙수’와 함께 올해에는 진주 쵸코릿이 돋보이는 ‘펄(Pearl) 빙수’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밖에 유기농 홈메이드 팥, 녹차 젤리, 슬라이스한 떡, 대추, 콩가루가 어우러진 풍미가 일품인 한국형 ‘클래식 팥빙수’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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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쉐라톤 빙수’ |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곱게 갈린 우유 눈꽃 빙수에 달콤한 생망고 3개를 먹기 좋게 자른 슬라이스를 올린 ‘망고 빙수’, ▷딸기와 블루베리를 올려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베리 빙수’ ▷인절미와 콩가루가 올려진 ‘인절미 빙수’를 선보인다. 특히 ‘쉐라톤 빙수’는 곱게 갈린 우유 얼음에 곁들일 수 있는 팥, 모둠 견과류, 연유가 제공되며 기호에 따라 망고, 딸기와 블루베리, 인절미가 올려진 빙수를 골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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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 앰배서더 빙수와 프라페 |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전통 옛날 맛을 강조한 ‘인절미 빙수’와 새콤한 ‘스위트 망고 빙수’, 그리고 ‘오레오 브라우니 빙수’를 내놓았다. 스위트 망고 빙수는 신선한 망고와 큼직한 크림치즈케이크를 올려 상큼한 망고와 깊은 치즈 케이크를 맛 볼 수 있으며, 오레오 브라우니 빙수는 쿠키앤크림 아이스크림에 바삭한 식감을 더해주는 오레오 쿠키와 브라우니 케이크 토핑으로 만들었다. 또한, 여름 음료로 커피슬러시와 바닐라를 갈아 만든 아이스 음료인 프라페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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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틴조선 티라미슈,코코넛 빙수 |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코코넛 빙수와 티라미수 빙수를 내놓았다. 마치 야자나무에서 딴 코코넛 열매를 통째로 먹는 듯한 시원한 느낌이 드는 써클의 코코넛 빙수는 코코넛 쉘에 담겨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갈증을 해소해주는데 탁월한 코코넛 워터, 깊고 풍부한 맛의 코코넛 밀크로 만든 코코넛 아이스 쉐이브, 그 위에 올려진 쫀득쫀득한 코코넛 젤리, 바삭하고 고소한 코코넛 칩 등 사이드 메뉴로 제공된다. 이 호텔 시그니처 디저트인 티라미수가 올 여름에는 ‘빙수’로도 변신해 고객앞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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