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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초의 승부> 할리우드와 손잡은 스마트폰제조업체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등 제조업체들이 스타마케팅에 적극적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해외스타 릴 웨인과 제이슨 스타뎀을 앞세워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홍보하고있다. 이는 유명스타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제품 이미지를 차별화하기 위한 의도다.

삼성전자는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7의 미국 광고에 유명가수 릴 웨인을 기용했다. 광고에 등장하는 릴 웨인은 샴페인을 갤럭시S7에 잔뜩 부운 뒤 어항에 스마트폰을 담가 씻어낸다.


또 다른 광고에서는 릴 웨인이 한 편의점에서 갤럭시S7에 샴페인을 쏟아부으며 걸어 들어온다. 그러면서 새 샴페인을 가져와 갤럭시S7의 삼성페이로 결제한 뒤 떠난다. ‘샴페인 콜’ 영상은 1060만, ‘샴페인 쇼핑’ 영상은 388만을 기록, 두 영상만으로도 1448만 뷰를 기록했다. 두 영상 모두 자유분방한 이미지의 가수 릴 웨인을 앞세워 방수 기능과 삼성페이 등 제품장점을 강조했다.

LG전자 스마트폰 ‘G5’의 광고도 주목받고 있다. 제이슨 스타뎀은 ‘G5’ 광고 속에서 액션과 코미디의 경계를 넘나들며 웨이터, 경비원, 아기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다. 그는 ‘트랜스포터’, ‘분노의 질주’ 등 영화에서 강렬한 액션 연기로 폭넓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배우다. 또 ‘스파이’, ‘익스펜더블’ 등에서 코믹 연기까지 선보이기도 했다.

LG전자 측은 제이슨 스타뎀의 이같은 면모가 모듈방식을 적용해 확장성을 높인 G5의 장점과 부합한다고 분석해 그를 모델로 기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공개 6일 만에 동영상 공유사이트에서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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