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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아마존’ DMZ, 대대적인 관광자원화 시동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의 아마존’ 개발 손길 닿지 않은 청정 DMZ(비무장지대)의 관광자원화가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DMZ는 한국의 대표적인 상징 중 하나로, 이세돌-알파고 대국때 ‘알파고의 아버지’ 에릭 슈미트 구글회장이 방문해 진한 감흥을 느끼는 등 한국을 방문한 외국 정계, 경제계, 문화체육계 VIP들이 반드시 찾아보는 곳이다.

▶화천-양구에 걸쳐져 있는 파로호

강원도 양구, 화천, 철원 등 DMZ 인근지역은 무엇보다 자연자원이 그대로 보존돼 빼어난 절경과 청정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힐링 여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양구에 오면 10년 젊어진다’는 구호까지 등장했다.

이같은 양수겸장형 강점을 지닌 DMZ 관광자원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가 나섰다.


▶6.25 격전지였던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 마을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29~30일 강원도 화천군 칠성전망대에서 정부부처, 지자체, 학계, 업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DMZ 통일안보관광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통한 DMZ 통일안보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이목정 대대를 지나 민통선 안에 있는 계곡, 두타연 한반도 모양의 물줄기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DMZ 통일안보관광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첫날인 29일 공사 정창수 사장의 개회사와 류길재 전 통일부 장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시작되며, ▷‘평창동계올림픽을 활용한 DMZ 관광상품 개발방안’, ▷‘강원도 DMZ 통일 안보관광 활성화 방안’, ▷‘경기도 DMZ 통일 안보관광 활성화 방안’ 등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DMZ를 주제로 한, 배달래 작가의 회화, ‘변화와 아픔을 견딜수 없네’

둘째날인 30일에는 파로호, 평화의 댐 등 통일 안보관광 체험 현장을 방문한다. 강원도 고성군에서 강화도까지 155마일(248Km), 총 2.7억평에 이르는 DMZ는 세계적인 생태관광자원의 보고이며 남북 분단과 평화의 상징의 공간으로 역사문화, 레저 스포츠, 안보관광, 다크투어리즘 등 다양한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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