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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은 역시 국물…GS25, 콩나물국밥 도시락 출시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콩나물국밥 도시락을 출시, ‘한국형 도시락’인 국물이 있는 메뉴를 잇달아 선보인다.

편의점 GS25는 오는 29일 ‘김혜자콩나물국밥 도시락’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도시락은 콩나물과 오징어, 대파, 청양고추로 끓인 콩나물국과 살짝 익힌 온천란(계란), 김가루, 오징어젓갈, 김치전, 김치겉절이로 구성됐다.

국 용기에는 별도로 포장된 육수와 삶은 콩나물이 담겨있다. 정해진 양의 물을 붓고 3~4분 정도 전자렌지에 돌려주면 시원한 콩나물국을 즐길 수 있다. 기호에 따라 살짝 익힌 온천란을 깨서 김가루와 콩나물국을 2~3스푼 가량 섞은 후 콩나물을 계란에 찍어먹을 수도 있다. 콩나물국에 온천란을 풀어먹는 방식도 적용할 수 있다.


‘김혜자콩나물국밥 도시락’은 ‘김혜자 부대찌개 정식 도시락’에 이어 GS25가 두번째로 선보이는 국물이 있는 도시락이다. GS25는 국물도시락 메뉴가 다양해지면서 편의점 도시락을 즐겨 차즌 20~40대 뿐 아니라 중, 장년층의 도시락 구매가 늘어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콩나물국밥은 해장용으로도 좋아, 아침 해장을 위한 직장인들의 구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GS25는 지난 2012년 ‘김혜자 6찬도시락’ 출시를 시작으로, 한국형 도시락을 선보이는데 주력해왔다. 한국인이 다양한 반찬의 정찬 스타일을 즐기는 것을 감안한 6찬 도시락 외에도 ‘김혜자 진수성찬 도시락’, ‘김혜자 바싹불고기 도시락’ 등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선보여왔다.

한국형 도시락의 인기 덕분에 GS25도시락은 지난해에만 2600만개가 판매됐고, 올해는 벌써 1500만개가 나갔다.

양호승 GS리테일 편의점 도시락 상품기획자(MD)는 “일본의 도시락은 반찬의 종류가 적은 덮밥 스타일이거나 튀김이나 생선구이 등이 주요 메뉴”라며 “나물과 불고기, 산적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다양한 반찬으로 구성된 정찬 도시락과 최근 선보인 국물도시락은 일본과는 차별화된 독자적인 한국형 편의점 도시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도시락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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