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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서초누비단'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노력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복지사각지대 없는 서초를 만들기 위해 오는27일 '서초누비단'발대식을 개최한다.

구는 '서초누비단'을 구청, 노인 복지관부터 한국전력공사, LPG판매업체까지 민‧관분야 23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1,70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공공기관에서 활동하는 복지통장, 방문 간호사 등과 민간기관 소속의 가사간병인, 전기‧가스‧수도검침원 등으로 이미 서초구 곳곳을 수시로 살피며 도움이 필요한 곳을 발굴하러 다니는 현장 방문형 서비스 수행인력이다.

이번에 첫 발을 내딛는 서초누비단은 산재되어 있는 방문형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통합관리해 중복 복지와 복지 그늘을 해소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서초누비단이라는 명칭은 서초 곳곳을 누비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닌다는 의미와 바느질법의 하나인‘누비’의 용어를 결합해 서초누비단으로 지었다.

기존의 동 복지협의체, 복지통장, 방문간호사 등 공공 기관에서 방문형 서비스를 진행해오던 사람들부터 민간 분야의 노인 및 아이돌보미, 가사간병인,  유관기관의 전기·가스·수도검침원, 적십자봉사원까지 서초누비단으로 위촉해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직접 찾아가 돌봄, 의료 상담,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활발히 할 예정이다.

오는 27일에 진행하는 서초누비단 발대식에는 1,700여명 중 기관을 대표하는 8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에 필요한 가방을 제공하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서초를 위해 실천의지를 다짐하고자 한다.

또한 샌드아트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례를 소개하는 순서도 있어 이번 서초누리단 시작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서초누비단은 정기방문가구 중 주 소득자의 사망, 가출, 실직, 장애, 공과금체납 등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찾아 구 복지정책과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신고·의뢰하고, 발굴된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통해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공적급여부터 민간자원까지 맞춤형으로 연계하고 지원하게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서초누비단원들에 대한 교육과 정기 회의를 통해 이들이 진정한 복지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서초누비단과 구청 간 협업을 통해 서초에 복지 그늘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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