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미국의 코믹스 콘텐츠 전문사인 마블의 캐릭터들이 출동하는 히어로물이다. 오는 27일 개봉을 9일여 앞두고, 국내 예매율이 70%를 넘기는 등 흥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올 상반기 키덜트 시장의 키워드는 마블의 다양한 히어로들이 될 전망이다. 마블의 콘텐츠는 키덜트 사이에서 스테디셀러로 통하는데다, 보통 흥행 대작이 탄생하면 관련 제품들이 키덜트들에게 큰 인기를 얻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서울역점과 잠실점 등 전국 66개점에서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등 마블의 인기 캐릭터가 그려진 ‘마블 히어로즈 반팔 티셔츠’를 1만 5,000원에 판매한다. 성인 반팔 티셔츠는 12개, 아동 티셔츠는 16개로 디자인이 마련됐고, 준비물량은 5만장이다. 2개를 구매하면 1개를 덤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는 실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마블 3D 데코라이트’를 36% 할인해 2만8000원에 선보인다. 이 제품은 아이언맨의 손,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가 벽을 뚫고 나와 있는 듯한 착시를 일으키는 조명으로 총 2000개의 한정 수량만 판매한다. 같은 기간 동안 ‘마블 심플 수저세트’는 5120원에, ‘캡틴 아메리카 돗자리’는 4500원에, ‘아이언맨 머그컵’은 3900원에 판매한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팀장은 “국내 소비자들의 마블 영화에 대한 충성도는 매우 높은 편”이라며 “전 세계 최초 개봉일에 맞춰 다양한 마블 관련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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