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 장현덕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소재부품기획팀장은 ‘2016년 금속ㆍ부품소재산업 동향 및 정부 정책방향’에 관한 주제발표를 통해 “지금은 어떤 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만드느냐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이며, 부품ㆍ소재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서는 특히 소재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부품ㆍ소재산업은 자동차ㆍ조선ㆍ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완제품의 경쟁력을 뒷받침해왔다. 하지만 중국, 동남아 등 개도국의 거세진 추격과 내수시장에서의 국내기업 간 과당경쟁 등으로 새로운 활로 모색이 절실하다는 것이 참석 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이의현 위원장은 “금속ㆍ부품소재 산업은 제품의 품질경쟁력을 결정하고 고객사의 원가절감을 돕는 중요한 산업으로, 중소기업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등 혁신 촉진 전략과 판로 다변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금속ㆍ부품소재산업위원회가 정부의 다양한 지원정책과 중소기업 현장을 연결하는 소통채널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속·부품소재산업위원회’에는 철선ㆍ밸브ㆍ자동차 부품 등 부품산업과 철ㆍ알루미늄ㆍ구리 등 금속산업의 업종별ㆍ지역별 협동조합 이사장과 이창길 재료연구소 실장 등 21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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