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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문화·음식…한류 여기 다있네
한국관광공사 ‘K스타일 허브’ 개관
경복궁·남이섬등 관광지 가상체험


한국 관광안내, 한류ㆍ한식문화 체험 등을 망라한 원스톱 관광서비스의 메카 ‘K스타일 허브’가 옛 한국관광공사 자리인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에 들어섰다.

‘K스타일 허브’는 일주일 간의 시범 기간 동안 개선점을 모두 보완한 뒤, 1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종임 대한식문화연구원장이 18일 K스타일 허브 한식체험관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식요리 시연을 하고 있다.

정창수 관광공사 사장은 “케이스타일허브는 첨단 기술과 예술적 디자인을 통해 우리의 문화와 음식, 전통을 손쉽게 체험하고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하는 장소”라면서 “첨단과 예술, 한국의 미가 조화를 이룬 K스타일 허브는 외래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앞당기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층에 있는 관광안내센터는 누구나 원하는 관광 정보를 손쉽게 제공받고 한국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관광의 새로운 거점이다. 의료관광과 평창올림픽, 한류관광 등 주제별 관광안내 시설, 가상현실(VR) 체험존, T-카페, 인바운드 여행사 등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방문객은 의료관광존에서 의료관광 정보와 맞춤형 상담을 하고, 가상현실 체험존에서는 평창 스키점프, 경복궁, 명동, 남이섬, 제주도 등 한국 유명 관광지를 가상현실로 체험해 볼 수 있다.

한류체험시설에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하여 빅뱅, 싸이 등 한류스타와 상호 작용 체험이 가능하며, 관광안내센터와 인바운드 여행사를 통해 한국관광종합안내, 심층 컨설팅, 관광불편사항 접수, 맞춤형 국내여행상품 구매 등 한국관광을 위한 모든 것을 제공받을 수 있다. 관광안내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 개관하며 4개 국어(한, 중, 영, 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3층 한식전시관은 24절기 식재료와 우리 음식을 통해 한국을 알리고, 자연과 조화, 융합과 과학 등 한식에 담긴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전시를 제공한다. 특히 한식이 가진 조화와 균형의 철학을 여러 매체를 활용하여 감상할 수 있는 3개의 체험 큐브, ‘2015년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옹기퍼포먼스 전시존 등 첨단 기술과 체험요소를 접목한 전시로 관람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4층의 한식체험관은 다양한 한식메뉴를 시식해보고, 직접 조리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5층에 자리한 아트마켓관은 우수 문화상품 전시와 유통에 특화된 공간이다. 식품, 공예품 등 한국문화상품과 함께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만든 다양한 분야의 상품까지 한자리에서 접하고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홍삼, 전통장류 등 식품류, 옻칠 휴대폰 케이스, 도자기형 스피커 등 융·복합 공예품부터 생활용품, 각종 캐릭터 상품까지 600여 개의 상품을 전시ㆍ판매하고 있다.

함영훈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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