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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해지는 ‘녹색’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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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봄이라고 마냥 초록빛이 좋지는 않다. 고기하나 없는 식탁에 앉는 일은 생각만으로도 당혹스럽고 난감하다. 건강과 채소 섭취가 비례함을 잘 알고 있지만, 막상 초록빛의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꺼려지는 게 사실이다. 칼로리가 낮으면서 각종 비타민, 미네랄로 가득한 녹색의 잎채소들은 건강식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들이다.

녹색 잎 채소를 식단에 넣게 되면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면서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잎채소에 있는 식이섬유와 수분들이 쉽고, 오랫동안 포만감을 주기 때문이다. 즉 녹색 잎 채소를 많이 먹으면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량이 줄어들면서 체중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좀 더 건강하고, 가벼워진 일상을 원한다면 시작은 식탁에 조금씩 ‘녹색’을 채워나가는 것부터다. 

[사진출처=123rf]

‘리얼푸드’에 따르면 브로콜리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살짝 데쳐서 먹거나 파스타 등에 함께 넣어먹어도 좋다. 한 연구에 따르면 파스타에 채소를 넣어먹을 경우 채소 없이 파스타를 먹을 때보다 더 적은 칼로리를 섭취한다고 한다.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고 항암효과가 있으며, 위 장애에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출처=123rf]

건강의 아이콘과 같은 존재인 잎 채소 중에서도 케일은 우리 몸에 해독작용을 도와주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비타민 A와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샐러드를 해먹기도 하고, 그 특유의 맛에 거부감이 든다면 살짝 구워서 케일칩을 해먹어도 좋다. 포테이토칩보다 칼로리는 월등히 낮으면서 식이섬유를 비롯한 각종 영양소를 알차게 섭취할 수 있다.

다양한 비타민이 가득한 근대는 녹색 채소 중에서도 영양가가 높은 식품 중 하나다. 큰 잎의 근대를 섭취할 때 잊지 말아야 할 또 한가지는 바로 줄기다. 근대의 줄기는 잎과 같은 영양을 제공함과 동시에 잘게 잘라서 음식에 넣으면 잎과는 다른 색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사진출처=123rf]

나물이나 김밥, 혹은 국으로도 활용가능한 시금치 역시 비타민과 각종 영양이 풍부한 녹색 채소 중 하나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시금치는 간장의 피로를 풀어주는 기능을 하면서 쓸개, 위장에 좋아 위산과다증, 위궤양 등에 효과가 있다. 시금치에 함유된 질산염은 위장 내에서 산화질소로 전환돼 위장이 스스로 위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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