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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7만7800여건 주택 사고 팔려…5년 평균 밑돌아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3월들어 주택 매매거래가 늘어났으나 작년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는 7만7853건 이뤄졌다. 11만2000건이 거래된 작년 같은 달보다 30.4% 감소했다. 최근 5년간의 3월 거래량 평균(8만6000건)에도 못 미친다.

다만 거래가 부진했던 2월과 비교하면 31.4%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선 3만8000여건 거래되며 1년 전보다 34.2% 줄었고 지방(3만9000여건 거래)에선 26.3% 감소했다.


연도별 3월 거래량 추이

특히 아파트 거래가 부진했다. 3월엔 아파트 4만9000여건이 거래됐다. 8만여건 가까이 거래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8.0% 줄어들었다.

4월로 접어들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 추진 아파트들의 실거래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 전용면적 41㎡은 1달 전보다 500만원 가량 오른 7억5000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었다. 노원구 ‘중계주공2단지’ 전용 44㎡의 실거래가는 1억8000만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분당 이매동 ‘이매촌 한신’ 전용 50㎡은 2월에 3억8000만원에 거래됐으나 3월에는 400만원 낮은 3억7600만원에 매매된 사례가 기록됐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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