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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갈래] 세계 3대 석양은? 코타키나발루, 피지 그리고…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낙조는 추억 품은 내 고향 해변이나 뒷동산에서 본 것이 최고이다. 마치 최고음식점이 ‘두번째로 맛있는집’(손님의 집밥이 첫번째라는 뜻) 이라고 적어놓은 것 처럼.

서거정은 한양에서 양진(양화대교, 양평동, 가양동 강변일대) 낙조가 최고라고 칭송했다. 서해에선 인천 강화동, 격포해변 채석강 등이 내륙에선 달성 사문진 나루터 등이 유명하다.

해외에서는 말레이시아 랑카위, 태국 코사무이와 푸켓, 일본 고베 메리켄 파크와 시마네현 신지코 호수, 이탈리아 베니스 자테레 선착장, 미국 하와이와 그랜드캐니언의 낙조가 아름다운 것으로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세계 3대 석양에는 일반적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그리스 산토리니, 남태평양 피지가 꼽힌다.

▶코타키나발루 툰구압둘라만 해양공원
▶코타키나발루 툰구압둘라만 해양공원

해가 질 때 온 마을이 황금빛으로 변하는 코타키나발루는 산, 강, 바다 등 원시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했으며, 무엇보다 그 곳에 사는 아이들과 주민들이 순수하며 관광객을 기분좋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두투어[080160]의 도움을 얻어 코타키나발루의 매력을 소개한다.

▶툰구압둘라만 해양공원= 수트라하버 선착장에서 스피드보트를 이용하여 10여분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5개의 작은섬(사피, 마누칸, 마무틱, 가야, 솔룩)으로 이루어진 해양공원이다. 코발트빛 바다에서 스노쿨링과 각종 해양스포츠를 체험 할 수 있고 맛있는 해산물 BBQ로 식사까지 즐길 수 있다.

▶보르네오 컬쳐빌리지(민속마을)=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전통가옥 및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투어이다. 각 부족별 문화 체험들을 짜임새 있게 구성,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카다잔 부족의 여 제사장 ‘보모’의 환영 의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문화체험 마지막, 화려하고 신나는 전통 민속공연으로 마무리 된다.

▶키나발루 국립 공원(Kinabalu National Park)= 원주민들의 언어로 키나발루는 ‘영혼의 안식처’라는 뜻을, 코타는 ‘산’을 의미의 코타키나발루 국립공원은 시내에서 차량으로 2시간 거리에 있으며 동남아시아 최고봉인 해발 4095m이다. 2000년 말레이시아 최초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고 키나발루 산의 낮은 지대부터 산 정상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라플레시아꽃을 비롯해 1000여종이 넘는 식물들의 보고다.

▶반딧불투어= 지금까지도 100여종의 기타 야생 생물의 주거지 이기도 한 클리아스 또는 나나문 강을 따라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나무 위에 모여있는 여러 종의 원숭이들과 크리스마스 트리의 점등같이 반딧불을 뽐내는 반딧불이를 감상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속 ‘필리핀 마켓(Philippines Market)’= 코타 키나발루 시내에 위치한 필리핀 마켓은 코타 키나발루로 이주한 필리핀인들이 생계를 해결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물건들을 하나 둘씩 팔면서 자연스레 형성됐다. 각종 수공예품이나 손으로 깎아 만든 목각인형, 진주, 호안석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영업을 한다.

4월14일부터 8월 17일까지 주 2회 코타키나발루로 아시아나 전세기가 뜬다. 현지에서 호핑투어, 나이트 시티 투어, 초콜릿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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