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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英 이어 캐나다도 ‘설탕세’ 도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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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최근 영국이 설탕세를 도입하기로 한데 이어 캐나다도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가당 음료에 세금을 부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진 123rf

캐나다 정부는 “높은 고도 비만율과 성인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탄산, 과실음료와 같은 가당 음료에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 보건부에서 발간하는 ‘Canada‘s food guide’에 과실음료는 건강식품으로 분류돼 있다. 이에 캐나다 정부는 과실주스는 탄산이 빠진 탄산음료일 뿐이며 푸드 가이드의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 움직임에 캐나다 음료협회는 “2003~2014년 동안 비만과 그와 관련된 질병은 증가하고 있지만 가당음료 소비율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반론을 펼쳤다. 이어 “가당 음료에 부과되는 세금은 비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본질적인 해결책이 아니며 식료품 물가를 상승시킬 뿐이다”고 덧붙였다.

1980년대와 비교하여 캐나다의 성인비만율은 2배, 소아비만은 3배가 증가한 만큼 비만에 대한 걱정은 늘어나고 있다. 비록 캐나다인들의 일일 섭취 칼로리에 가당 음료가 차지하는 비율은 4% 정도이지만 가당 음료는 가장 알려진 비만의 원인으로 소비를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시도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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