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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홀릭] 꽃 피었습니다
화폭에서 꽃내음이 물씬 풍긴다. 안광식 작가는 캔버스 위에 돌가루를 녹인 용액을 바르고 유화물감을 덧칠하는 과정을 수십번 반복해 작품을 완성한다. 항아리에 담긴 이름없는 들풀, 들꽃에서 아련함이 전해진다.

선화랑(서울 종로구 인사동)이 꽃그림들로 4월 기획전 ‘블루밍(Blooming)’을 열었다. 안광식, 구자동, 김정수, 전명자, 정우범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안광식, 자연-기억(Nature-Memory), 91.0×72.7(30호), 캔버스에 유채, 돌가루, 2016 [사진제공=선화랑]

강렬한 원색으로 사실적으로 묘사한 자두와 분홍장미, 소쿠리 안에 소담스레 담긴 진달래, 화면을 온통 노랗게 물들인 해바라기 등 각자의 방식으로 꽃을 통해 봄기운을 전하는 회화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23일까지.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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