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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꽃 산책 ③] 꽃보다 나…나들이 피부케어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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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설레는 봄나들이의 완성은 물론 사랑하는 연인이겠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피부케어다. 마지막 봄꽃 구경에 들뜬 나머지 무방비 상태에서 머리 위 벚꽃나들이에 취하는 사이, 내 피부는 하늘에서 쏟아지는 자외선과 사방에 퍼진 미세먼지의 공격을 쉼 없이 받고 있다. 한결 가벼운 옷차림, 편안한 신발 등 봄나들이 룩 준비의 완성은 ‘나들이용 피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외선을 철벽방어하자=봄에는 여름에 비해 자외선 등으로부터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봄철 자외선은 가을에 비해 2배 정도 강하고 햇빛이 약한 겨울을 보낸 피부는 강해지기 시작하는 봄철 자외선에 심하게 반응한다. 게다가 야외활동이 부쩍 늘어나면서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부쩍 늘어나는 봄철의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위험까지 안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역시나 답은 자외선 차단제다. 단순히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평소 손이 닿지 않던 곳까지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본인의 새끼 손가락 한 마디만큼 시용해야 하며, 손등, 목, 귀, 턱 아랫부분까지 잊지 않도록 하자.

또한 장시간 야외에서 시간을 보낼 때는 미스트를 수시로 뿌려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좋다.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탄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땀과 피지등으로 지워진 자외선차단제는 수시로 덧발라주도록 한다.

▶방심해선 안 될 입술=입술은 다른 부위와 달리 피부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각질이 매우 얇은 곳이다. 혈관이 많이 모여 있어 예민하며 피지선과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모공이 없어 자외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무엇보다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입술에 사용하는 제품을 고를 때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된 제품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

▶무방비 상태의 두피와 모발을 지켜라=모발은 우리 몸에서 가장 자외선을 많이 받는 부위다. 건강한 모발 유지를 위해서는 외출 전 자외선 차단 기능의 헤어 에센스를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샴푸 후에는 머리를 완전히 말리고 나가야 한다. 두피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는 수분이 자외선을 더욱 빠르게 흡수하기 때문이다. 두피는 몸의 열을 방출하는 중요한 곳인데 장시간 자외선 노출을 받게 되면 염증이 일어나고 나아가 탈모까지 이어질 수 있다.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모자 등을 사용해 햇빛이 직접 닿는 것을 최대한 막도록 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라로슈포제ㆍ랩코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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