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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원한 국물이 일품인 바지락 건강에도 일품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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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시원한 국물을 내는데 일품인 바지락. 칼국수에도 좋고 조개탕에도, 된장찌개에도 궁합이 맞는 재료다. 어느 음식에 넣어도 그 맛의 풍미를 업그레이드시켜주는 ‘약방의 감초’ 역할이다.

하지만 바지락의 효능은 약방의 감초가 아니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바지락은 빈혈에 효과적인 철을 함유하고 있다. 철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빈혈을 막는다.

바지락은 또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식품이다. 바지락 속 ‘메티오닌’ 성분은 근육을 형성하는 단백질이 잘 합성되도록 도움을 준다. 이 성분이 부족할 때 비만이 생길 수도 있다. 

[사진출처=123RF]

타우린 성분 역시 함유돼 있어 심혈관질환을 막아주고 지방분해나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타우린은 간 기능을 원활하게 해준다.

바지락과 같은 조개류는 모래를 품고 있어 보관하기 전에 해감이 필요하다. 바지락 1kg일 때 천일염 1큰술을 넣는 것이 해감염도의 적절한 비율이다. 밝은 곳보다는 어두운 곳에서 해감하는 것이 좋다. 일정 시간이 지난 뒤 껍질이 부딪히게 바지락을 문지르며 맑은 물이 될 때까지 헹구면 해감이 완료된다.

해감이 끝난 바지락을 냉장 보관할 때는 해감한 물과 같은 염도의 물을 준비해 뚜껑을 열어놓아야 한다. 살아 있는 바지락의 질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단 냉장보관은 기한을 이틀 이상 넘겨선 안 된다. 냉동 보관 시에는 바지락을 끓여 식힌 후 국물과 함께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청주를 한 스푼 넣고 끓이면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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