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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산 계곡 물고기 노니는…곤지암 화담숲으로
지난 1일 개원해 4300여종의 자생식물이 내음을 풍긴 곤지암 화담숲에 오는 8일 금강산에 산다는 금강모치와 쉬리, 버들치가 입성한다. 민물고기 생태관이 개장하는 것이다.

초대형수조에 청정계곡 상류~하류 지역적 특성을 본뜬 ‘디오라마 아쿠아리움’기법을 적용했다. 상류에 사는 버들치, 중류에 사는 납자루, 하류에 사는 버들붕어 등이 실제로 헤엄치며 마치 고향처럼 살아간다.

‘금강산에 사는 귀여운 물고기’라는 뜻의 금강모치, 물이 맑고 모래와 자갈이 섞여있는 곳에 많이 서식하는 참마자, 천연기념물인 어름치와 황쏘가리 등 희귀 민물어종과 1급수에서만 사는 쉬리, 버들치, 산천어 등 40여종 8000여마리가 전시된다.



네이처 아쿠아리움기법을 적용한 갤러리 전시실은 우리 산하의 최고 절경인 한계령, 뱀사골 등으로 꾸며진 11개의 갤러리 수조에서 노니는 민물고기가 예술적으로 어우러져 마치 미술관을 관람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곤지암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자연생태환경 복원과 보호를 위한 공익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해 운영하는 생태수목원으로, 135만 5371㎡(약 41만평) 부지에 스토리가 있는 초목들이 17개의 테마로 짜여진 곳이다. 생강나무꽃, 히어리, 복수초, 처녀치마, 진달래, 벚꽃 등 봄꽃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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