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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레르기 비염, 환절기에 심해진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국내 의료기관의 빅데이터 분석결과 알레르기 비염이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환절기에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이 심해진다고 알려진 것과는 다른 결과다.

지난 4일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의 빅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 한해 알레르기 비염으로 의심되는 환자 1158명의 방문 시기를 분석한 결과 월별 진료 인원이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 진료 인원은 여름(6~8월)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서 25% 안팎의 비슷한 수치가 나왔으며 겨울(12~2월)에 232명( 27.6%)으로 가장 많은 환자가 방문했다.

알레르기 비염 의심 환자 중 피부반응검사에서 확진을 받은 환자는 841명(72.6%)으로 성별로는 남성이 546명(64.9%), 여성이 295명(35.1%)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원인으로는 집먼지진드기가 93.6%(78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아지 털 31.9%(268명), 가을철 꽃가루 26.2%(220명), 봄철 꽃가루 23.5%(198명), 고양이 털 20.8%(175명) 순이었다.

병원 관계자는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에 대해서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이 원인인 알레르기 비염은 코막힘 증상이 많았고, 꽃가루가 원인인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콧물과 재채기 증상이 평균보다 약 1.5배 이상 많았다”라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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