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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10명 중 9명 “일할 때 성격 평소와 달라”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일할 때 본래의 성격과 다른 태도나 행동을 보여준 일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출판사 인플루엔셜(www.influential.co.kr)이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5일까지 직장인 679명을 대상으로 ‘일할 때의 성격 변화’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일할 때 원래 성격과 다른 태도나 행동을 한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90.3%가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답변을 한 연령층은 ‘20대(94.1%)’가 가장 많았고 뒤 이어 ‘30대(91.2%)’, ‘40대 이상(82.6%)’ 순이었다.

‘일할 때 본래의 성격과 다른 태도나 행동을 보인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직장 동료들과 더 잘 지내기 위해’라는 답변이 62.5%로 가장 많았고 높았다. ‘일을 더 잘하기 위해’라는 답변도 35.1%나 됐다.

‘일을 잘 하기 위해 본인의 성격을 바꾸려고 노력한 일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7.3%가 ‘성격을 바꾸려고 노력했다’고 답했으며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았다’는 답변은 22.7%에 불과했다. 그러나 ‘성격을 바꾸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격이 바뀌지 않았다’는 응답자도 무려 41.8%에 달했으며 ‘성격이 바뀌었다’는 응답자는 35.5%, ‘성격을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았지만 일을 하다 보니 저절로 성격이 바뀌었다’는 응답자는 16.1%이었다.

일할 때 본래 성격과 다른 태도나 행동을 보이는 것에 대해 응답자들 상당수는 불가피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일할 때 다른 성격처럼 행동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조사한 결과 ‘그럴 수 있다’는 답변이 76.6%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당연한 행동이다’라는 답변도 17.7%나 됐다. 반면 ‘좋지 않은 행동(4.9%)’이라거나 ‘해서는 안 되는 행동(0.9%)’이라는 답변은 극히 적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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