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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루션업계, 금융권 ‘페이퍼리스’ 대응 잰걸음
-안랩·시트릭스 등 망분리 구축·통합문서관리 보급 나서


은행, 보험 등 금융권이 ‘페이퍼리스(Paperless)’ 사무실을 도입하면서 솔루션업계도 바빠지고 있다. 기업은행은 고객이 종이신청서를 작성하는 대신 태블릿PC로 전자신청서를 작성하는 ‘IBK전자문서시스템’을 전 영업점에서 시행한다신한생명도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신한스마트인터넷보험 스마트폰 보험가입 서비스’를 시작했다. 솔루션업계는 보안과 업무효율성에 대한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금융권 공략에 나서고 있다.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PC만 있고 종이가 없는 한 사무실의 모습.

▶통합 문서관리 솔루션 눈길=한국후지제록스는 자사 복합기와 문서관리 소프트웨어 ‘도큐웍스’, 클라우드 서비스인 ‘워킹폴더’를 연계한 문서관리 솔루션을 내놨다. 도큐웍스는 엑셀, 한글, 워드, 파워포인트, PDF 등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도큐웍스(xdw)라는 하나의 포맷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문서관리 소프트웨어다.

이는 금융사의 각 부서에 적용돼 보안성 강화와 문서업무 시스템을 개선해준다. 법무팀의 경우 소송정보가 담긴 방대한 양의 종이문서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검토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정보의 보안까지 강화할 수 있다. 투자관리팀의 경우 투자회사의 다양한 PDF보고서를 더욱 손쉽게 수정할 수 있다. 편집이 불가능했던 PDF자료도 도큐웍스문서로 변환하면 수정사항을 기입하는 등의 편집이 가능하다.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PC만 있고 종이가 없는 한 사무실의 모습.

▶찾아가는 보안전략 금융권 공략=안랩은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차세대 보안관제 서비스(NG-MSS)’와 망분리 구축전략을 제공하며 이의 확산에 나서는 중이다.

안랩은 방대한 양의 로그와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 접근 발견, 관리자로 가장한 공격자를 구분하는 방법으로 수많은 정보에서 의미를 찾는 ‘인텔리전스’를 제시한다. 다양한 고객사 관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텔리전스 기반의 가시성 확보, 실시간 위협 인지로 종합적인 맥락에서 위협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NG-MSS’를 선보이고 있다.

안랩은 금융권 보안담당자를 초청해 찾아가는 보안전략 세미나도 열고 있다. 금융권에서 도입했거나 진행 중인 망분리 구축에 대한 성공전략을 확산하기 위한 차원이다. 성공적인 망분리 구축을 위해 필요한 핵심적인 항목과 구축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고, 실제 구축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가상화 통한 망분리 구축전략=시트릭스코리아는 보안과 모빌리티를 동시에 강화시켜야 하는 금융기업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화를 통한 망분리 구축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가 날로 심각해지는 보안사고에 대해 망분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과 기업의 임직원이 효율성을 위해 개인 디바이스로 업무를 수행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점을 활용해 ‘솔루션 브리핑센터’와 ‘고객 체험센터’를 개설하는 등 자사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또한 ‘금융권 고객을 위한 가상화를 활용한 망분리 구축 전략 세미나’를 열어 시중은행 및 보험사의 실제 구축 사례를 제시하기도 한다. 금융사 고객의 실제 구축사례를 공유하고, 기업 특징에 따른 다양한 망분리 구축방법 등도 소개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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