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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진공 “수출성과 창출기업에 이자 돌려준다”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성과를 낸 기업에 대해선 정책자금 이자를 환급한다.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은 지난 1일 경남 진주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수출 증대를 위해 정책자금과 연계, 4월 중 수출성과 창출기업에 대한 이자환급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금 지원 이후 12개월 간 10만달러 이상 직수출 실적을 내면 0.3%, 50만달러 이상인 기업 중에서 자금 지원 전 보다 20% 이상 수출실적이 향상되면 0.5%포인트의 이자를 환급해주기로 했다. 수억∼수십억원의 정책자금을 빌려쓰는 중소기업들의 경우 이자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민간소비 회복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책금융기관인 중진공이 앞장서기로 했다. 내수와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해 1/4분기에만 전체 예산의 38%인 1조3400억원을 조기 집행했다. 특히, 개성공단 피해기업 중 75개 사에 525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 경영난 극복을 돕고 있다.

임 이사장은 “정부의 민간소비 회복과 경기 활성화 노력에 부응해 중소기업과 중진공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1분기 중소기업 유동성 확보, 수출·마케팅, 인력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 성과를 냈으며 이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진공은 해외 정책매장을 성과중심으로 재편해 2월까지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5.4% 증가한 1040만달러를 달성했다. 또12개국에 20개소로 운영하는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기업에 전년 6억6000만달러를 지원한 것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임 이사장은 “수출인큐베이터는 코트라와 협력해 기능을 고도화하고, 성과분석을 통해 구조조정과 신규 개소를 추진하고 있다”며 “해외 정책매장별로 현지수요, 현지시장 특성, 고객과 상권분석을 기반으로 운영방식을 차별화하고 판매성과 연동제를 도입해 올해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하는 내일채움공제도 도입 1년반이 지나면서 정착 단계다. 2014년 8월 내일채움공제 출범 이후 올 2월 말까지 4637개사, 1만1589명이 가입했다.

내일채움공제 가입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가입창구를 금융기관으로 확대하고 한국서부발전, 한국가스공사, 민간대기업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중진공 인력지원사업과 융합해 구직구인부터 장기재직까지 수요자 중심의 인력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 이사장은 “1분기 주요사업의 지원성과를 기반으로 이마트나 현대백화점 등 민간 대형유통망과 협업, 글로벌 지원사업은 코트라와 협업, 핵심인력 성과보상기금은 남동발전과 협력을 통해 지원성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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