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포천의 특별한 봄을 알리는 필수 여행코스

- 볼거리와 먹거리, 두 마리 토끼 모두 잡는다

‘포천’은 임진강과 평안천 물이 합류되는 곳의 나루터가 있는 마을로, 예로부터 공기가 깨끗하고 물이 맑기로 유명해 가족과 함께 봄 나들이를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특히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넓은 규모의 자연 공간인 국립수목원은 모두 15개 구역으로 조성된 전문 수목원과 산림동물원, 산림박물관, 전용 표본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 2,80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들를 만 하다.

국립수목원은 봄을 맞이해 3월부터 5월 동안 꽃이 피는 나무를 표시한 안내지도 리플릿 ‘국립수목원의 봄, 꽃길’을 배포하고 있다. 리플릿에는 봄을 알리는 개나리부터 총 23종의 나무 위치와 꽃 사진, 꽃 피는 시기, 학명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 관람객들이 쉽게 봄꽃을 찾아 볼 수 있다. 단, 국립수목원은 사전 예약을 통해 정해진 인원만 입장 할 수 있으니 시간을 잘 맞춰 예약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금강산도 식후경, 볼거리를 즐겼다면 이제 맛집을 찾을 차례다. 포천의 향토음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이동갈비는 많은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메뉴 중 하나인데, 일례로 ‘원조이동김미자할머니갈비집’의 경우 봄 여행과 함께 겨우내 잃어버린 입맛을 돋아줄 이동갈비 맛집으로 여행객들의 방문이 잦다.

해당 음식점은 신선한 재료와 격식 있는 상차림, 요리에 각별한 정성을 다하는 김미자할머니의 경영 철학으로 오랜 기간 동안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주 메뉴인 양념갈비와 생갈비뿐만 아니라 살얼음이 띄워진 동치미 및 동치미 국수 또한 인기가 좋다.

살랑이는 봄바람과 향긋한 꽃내음으로 몸도 마음도 가벼워진 봄, 포천의 특별한 맛과 멋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edwi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