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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카카오톡 하자상담 9개월만에 가입자 20만명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LH 카카오톡 서비스’ 가입자가 20만명을 넘었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으로 LH가 지은 아파트의 하자상담을 하고, 주거복지정보도 제공하는 것이다. 공기업으로선 처음으로 시도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고객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LH에 따르면 작년 7월~12월까지 6개월간 총 23만건의 하자상담이 카카오톡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1300건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상담이었다. 


하자상담에 대한 고객만족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1위는 하자사진 전송(44%)으로 나타났다고 LH는 전했다. 이어 통화없이 상담가능(33%), 상담이력 저장가능(10%) 등의 순이었다.

LH 측은 “카카오톡을 통한 하자사진 전송은 구두로 하자를 설명해야 하는 고객불편을 해소해 줄 뿐만 아니라, 하자접수 후 실시하는 현장확인 업무를 줄여줘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고 했다.

LH는 아울러 카카오톡 서비스를 통해 매월 2차례 주거복지 정보를 푸시메시지로 제공하고 있는데, 작년 4분기 기준 LH 메시지 열람률이 공공기관 중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민간기업을 포함하면 전체 업종 중 2위에 올랐다. 푸시메시지엔 국민임대 예비입주자 통합모집, 전국 선착순 분양아파트 공급 등 분양ㆍ임대정보, 주거급여 신청안내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LH 관계자는 “신규 입주지구 주민 등을 대상으로 가입자를 확대해 보다 많은 분들이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고객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주거복지정보를 제공해 ‘LH 카카오톡 서비스’가 공사의 대표 소통채널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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