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롤링스톤스 쿠바 도착…25일 역사적인 콘서트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롤링스톤스가 24일(현지시간) 쿠바에 도착했다. 롤링스톤스는 쿠바에서 역사적인 첫번째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하바나의 호세마르티 공항에 도착한 믹 재거는 스페인어로 짧은 인사말을 건네며 “이 섬에 와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롤링스톤스는 60명의 스태프, 가족들과 함께 전용기를 타고 쿠바로 왔다.

지난 20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문에 이어 쿠바를 찾은 롤링스톤스는 25일 밤에 아바나의 스포츠시설인 시우다드 데포르티바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게티이미지]

롤링스톤스는 콘서트 티켓을 살 돈이 없는 쿠바인들을 위해 무료로 공연한다.

과거 피델 카스트로 정권은 쿠바인들이 외국 음악을 듣는 것을 억압했다. 하지만 일부 쿠바 국민들은 단속을 피해 몰래 롤링스톤스의 음악을 들어왔다.

이에따라 이번 롤링스톤스의 공연은 쿠바가 고립된 섬나라에서 탈피하는 상징적 사건으로 해석되고 있다.

ss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