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과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지난 24일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이하 한국충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에서, GS리테일과 한국충전은 전기 자동차 시장 확대를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충전 인프라를 닦기 위한 신규 사업이나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위한 인적 교류도 다방면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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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성 GS리테일 편의점 사업부 대표(왼쪽)와 박규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리테일은 전기차 사용이 많은 제주 지역의 편의점 GS25부터 시작해, 지역별 전기차 보급 추이에 맞춰 편의점과 수퍼마켓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GS리테일과 한국충전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조기에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을 전기차 충전 기반 인프라로 삼으면, 언제 어디서든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
GS리테일은 전기차 충전서비스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향후 전기차 판매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
조윤성 GS리테일 편의점 사업부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리테일의 전국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한 친환경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철저한 준비와 실행을 통해 고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