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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조 규모, 커지는 중국 영유아 시장.. ‘중국 소비자 잡아라’마케팅 활발
투에이비-라마방, 온라인 커머스 및 바이럴 마케팅 진행 협의

지난 해 중국의 온/오프라인 육아 관련 시장 규모는 2,440억 달러, 한화로 약 280조 원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20년에는 두 배로 확대될 전망이며, 온라인 플랫폼을 선호하는 중국 엄마들의 니즈를 발 빠른 한국 기업이 충족시켜줄 수 있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국 육아 시장의 이 같은 폭발적인 성장은 중국 정부가 올해 1월 1일부터 ‘두 자녀 허용’ 정책을 전면적으로 시행하면서 이뤄진 것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라마방, 타오바오를 통한 분유, 육아 용품 등의 온라인 구매가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호황을 누리는 중이다.

특히 분유나 이유식 등 영유아 식품에 대한 중국 엄마들의 안목이 까다로워지고 있어 젊은 부모들은 홍콩에서 분유나 이유식 등을 구매한 후 심천을 거쳐 들여오는 등 해외 영유아 제품 구매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태도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소셜 마케팅 기업 투에이비(2AB, 대표 김성식)가 중국 최대 온라인 영유아 마켓인 라마방(辣妈帮, lamabang)과 MOU를 체결, 한국 영유아 제품의 온라인 커머스 및 중국 바이럴 마케팅 진행에 협의하였다.

중국 최대 육아 전문 커머스인 라마방은 하루 방문자 420만 명 규모로, 2015년 자금조달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은 바 있다. 2016년 중국 유니콘 기업명단(10억 달러 이상 가치를 지닌 중국 기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라마방의 대외협력 담당자인 치엔따이니엔(钱代年) 총괄은 “이미 중국 부모들은 영유아 제품을 구매할 때 가격보다 품질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으며 오프라인 보다는 접근성이 높은 온라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중”이라면서 “앞으로 마케팅 유통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뛰어난 품질의 한국 영유아 브랜드 제품을 중국 시장에 적극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투에이비는 중국 상해에 지사를 두고 그 동안 LG생활건강, 잇츠스킨, 아이소이, 동화 면세점, 제주 공항면세점 등 국내 브랜드들의 중국 SNS 마케팅 서비스를 운영한 바 있다. 중국의 온라인 마케팅 시장을 개척,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국 시장과 중국에 진입하려는 기업들 간에 교두보를 마련하며 동반 성장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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