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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직능 4개단체,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더불어민주당 비례공천 강력반발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공천이 확실시된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에 대한 보건의료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4개 보건직능단체는 지난 20일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이 더불어민주당의 비레대표 공천보도가 나오자 일제히 성명을 내고 즉각적인 철회와 함께 만약 철회가 되지 않을 경우 김숙희 회장의 비례대표 당선을 저지할 수 있는 모든 선거활동을 전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들 4개 단체들은 성명에서 “김숙희 회장은 원격의료 허용 고려 등 의료민영화에 호의적이고, 리베이트 쌍벌제가 의사에게 가혹하다는 이유로 반대하며 성범죄로 형을 받은 의사가 10년간 의료 행위를 할수 없도록 규정한 ‘아청법(아동및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에 반대하는 등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이나 정신과도 궤를 달리하는 인물“이라며 ”김 회장이 보건의료계를 대변하거나 국민의 보건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없는 인물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김숙희 회장은 지난 2012년 한 전문지에 기고한 글에서 자살로 과오를 묻어버린 대통령이란 표현으로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들 단체들은 공동으로 오늘 21일 오전 국회 앞에서 김숙희 회장 지명철회를 위한 집회를 열 계획이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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