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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편한세상 태재’ 23일부터 청약, 장단점은?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대림산업이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일대에 ‘e편한 세상 태재’의 견본주택을 18일 문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이번 태재(624가구)는 신현리 지역에 있는 기존 e편한세상 오포1차(248가구)와 2차(135가구)에 오는 10월 입주하는 3차(336가구)까지 포함해 전체 1343가구의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을 이루는 마지막 완결판이다.

단지는 총 2개 구역으로 이뤄져 있다. 단지 북측 97번 국도변의 2-2구역은 지하3층~지상12층, 3개동, 74㎡(이하 전용면적) 144가구 규모다. 2-3구역은 지하3층~지상18층, 7개동, 84~171㎡ 480가구로 이뤄져있다. 74㎡ 144가구, 84㎡ 443가구, 104㎡ 36가구, 171㎡ 1가구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분당생활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분당 서현동까지 차량으로 5분 이내 도달할 수 있다. 분당 AK플라자, 롯데백화점과 마트, 분당 서울대병원, 차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정차하는 광역버스를 타면 강남, 서울역 등 서울 도심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출입구를 왕복 4차선의 97번 국도변에 바로 내지 않고 2-2구역 앞으로 17.5m의 도로를 따로 조성해 출퇴근시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게 한 점이 눈길을 끈다.

학군은 아직 ‘글쎄’다. 행정구역 상 경기도 광주에 속해서다. 현재 신현리에선 초등학교 외에 중학교, 고등학교가 없어 중고교는 분당권으로 배정받는다. 장안중, 대진고 등 선호학군에 배정이 되므로, 신현리 전원주택 등이 중ㆍ고교 자녀를 둔 40ㆍ50대 중장년층에게 인기였다. 하지만 내년에 e편한세상 오포2차에 신현중이 개교하면 달라질 수도 있다. 앞으로 이 일대 가구의 자녀는 근거리에 있는 신현중에 배치된다. 고교는 분당권으로 지원할 수 있다.

단지 삼면이 녹지공간으로 둘러싸여 있어 숲세권 아파트란 점은 장점이다. 인근에 율동자연공원과 중앙공원이 위치해 쾌적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산이 단지의 남쪽에 위치해 남서향으로 배치된 아파트 거실에서 산을 바라보는 형태로 선호도는 갈릴 것으로 보인다.

평면은 ‘보통’ 수준이다. 전가구가 100% 판상형인데, 74㎡과 84㎡는 4베이가 아닌 3베이다.

이 밖에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60㎜ 바닥차음재, 모든 면에 끊김없는 단열 설계, 10㎝ 넓은 주차공간 등 대림산업의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됐다.

분양가격은 5층 이상 기준 ▷74㎡ 4억300만~4억500만원 ▷84㎡ 4억3800만~4억4200만원 ▷104㎡ 5억4000만원 ▷171㎡ 9억8000만원이다.

분양대행사 마켓리더 김덕수 본부장은 “2010년 11월에 입주한 오포2차 84㎡ 기준층 매매가는 4억2000만원으로 분양가가 시세보다 높지 않다”며 “분당, 판교의 노후아파트 거주자, 전세세입자가 주요 타깃이다”고 말했다.

18일 견본주택을 둘러본 분당사는 이씨(40대ㆍ여)는 “분당에서 오래된 48평 아파트를 전세보증금 5억원에 살고 있는데, 조금만 보태면 41평(104㎡)을 가질 수 있어 청약해 볼 생각”이라며 “교통은 좋을 것 같은데, 행정구역 상 광주라는 데 좀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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