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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남권서 가장 분양받고 싶은 지역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권에서 가장 분양 받고 싶은 지역을 묻는 소비자 조사에서 반포잠원이 개포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394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반포잠원은 24.6%의 지지율로, 2위 개포동(17.9%)을 6.7%포인트차로 앞섰다. 이어 삼성동(14.7%), 잠실(11.6%), 서초동(10.5%), 대치동(8.1%), 압구정동(7.7%) 순이었다.


청약시기로 상반기가 어떤지 물은 질문에선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2.6%로 가장 많았다. ‘좋은 때’(26.0%)보다 ‘나쁜 때’(31.3%)라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특히 ‘좋은 때’란 응답율은 지난해보다 22.7%포인트 급감해 시장의 심리 위축을 드러냈다.

상반기에 청약하려는 이유로는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교체수요’가 41.5%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34.6%)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반면 전매로 되팔려는 투자용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8.8%로 9.6%포인트 줄었다. 1년 미만 보유하고 전매하려는 투자수요는 15.1%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내집마련용이라는 응답자는 26.0%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에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1위에 올랐다. 래미안의 지지율은 33.8%로, 지난해 하반기(8월) 조사 때 보다 5.9%포인트 줄었다. 2위는 포스코건설 더샵(22.8%), 3위는 GS건설 자이(13.0%)가 차지했다. 더샵은 지난해 5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점유율은 16.4%포인트 급등했다. 이어 대우건설 푸르지오(8.8%), 대림산업 e편한세상(7.4%)이 각각 4, 5위에 올랐다.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브랜드 이미지가 좋기 때문’(52.4%), ‘대기업 건설사로 안전하기 때문’(45.0%)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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