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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도 봄맞이 대청소가 필요해요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많은 운전자들이 겨울철 별도로 차량관리에 집중하면서도 막상 봄이 되면 관리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봄철 차량 관리가 한해 동안 차량 운행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첫걸음과 동시에 신차 못지 않은 성능을 유지시켜줘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중고차판매전문사이트 카즈가 봄철 차량관리법을 소개했다.

▶타이어 체크 및 공기압 조절=타이어는 계절이 변하면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으로, 윈터 타이어는 눈이나 빙판길 주행에 최적화돼 일반 주행 시 타이어 마모가 빨라지고 소음이 크게 발생한다. 이에 윈터 타이어를 사용했다면 일반 타이어로 바꿔줘야 한다. 빙판길에 대비해 타이어 공기압을 낮췄었다면 연비가 나빠질 것을 대비해 공기압을 다시 높여주는 것도 좋다. 


▶와이퍼 블레이드와 워셔액 점검=봄에는 갑작스러운 비와 황사로 와이퍼를 사용하는 횟수가 잦다. 와이퍼 블레이드 날의 손상 여부를 수시로 점검해주고, 워셔액이 떨어지지 않게 해 시야가 흐려지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연료 필터 확인=연료필터는 연료로부터 먼지 등 각종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여과장치로 차량 출력 및 연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봄철 황사로부터 차량을 지키기 위해서 연료 필터 확인은 필수다. 손상여부, 습도, 오염 정도를 체크한 뒤 교환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교체해주어야 봄철 먼지 및 황사로 인한 차량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에어필터 및 에어컨 필터 체크=봄철 황사 발생 시 미세먼지뿐 아니라 카드뮴, 알루미늄 등이 포함된 흙먼지가 차량으로 유입되곤 한다. 황사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에어컨필터 및 에어필터는 본격적인 황사가 시작되기 전에 체크해야 한다.

에어컨필터는 연 2회, 차량에 따라 5000~1만㎞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황사현상이 계속될 때에는 창문을 닫고 흡입 공기 조절레버를 외부의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조작해야 한다.

▶세차=겨울철 눈길을 달렸던 자동차는 차체나 바퀴에 염화칼슘이 묻어 차체의 부식을 촉진하므로 깨끗한 세차가 필요하다. 가급적 전문 세차장에서 구석구석 세심하게 세차를 하고, 먼지 등의 이물질로 오염된 하체는 고압세차로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

차량 외관은 깨끗이 물 세척을 한 후 자동차용 왁스로 광택 작업하는 것이 추천된다. 왁스 코팅의 효과로 봄철 산성비, 황사로 인한 도막의 손상을 최대한 억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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