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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7, 11일 글로벌 출격
전세계 50개국서 판매 시작, 향후 120개국으로 확대…
“부드럽고 고급스럽다” 반응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7이 국내 출시됐다.

갤럭시S7은 11일 세계 주요 40~50개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이후 120개로 판매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10일 서울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갤럭시 S7 미디어데이’를 열고 갤럭시 S7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S7은 삼성전자 갤럭시 S시리즈의 일곱번째 모델이다. 이는 그동안 갤럭시리즈가 나오는 동안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모두 반영해 기능이 한층 보강된 모습이다. 반응이 좋았던 갤럭시S6 디자인은 물려받고 불만은 개선됐다는 평이다. ▶관련기사 3면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0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린 ‘갤럭시 S7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혁신이 무엇인가 고민했고 갤럭시 S7을 통해 바로 그 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상섭 기자/bobtong@heraldcorp.com

갤럭시 S7시리즈는갤럭시S7 일반형과 엣지 화면을 적용한 갤럭시S7엣지로 구성됐다. 화면크기는 갤럭시S6 시절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갤럭시S6는 일반 제품과 엣지가 장착된 제품 모두 5.1인치였다. 갤럭시S7엣지는 일반형(5.1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큰 5.5인치다.

두 모델 모두 전작처럼 메탈과 글래스로 된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하지만 완성도는 높아져 더 부드럽고 고급스런 느낌이 강조됐다.

카메라 기능은 한층 강력해졌다. 최고급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픽셀이미지 센서가 적용됐다.

‘듀얼 픽셀’이란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을 뜻한다. 스마트폰에 적용된 건 갤럭시S7이 처음이다.

‘갤럭시S6’에서 제외됐던 방수ㆍ방진 기능과 외장 메모리 슬롯도 부활시켰다. 두 모델에는 최대 200G 용량 마이크로 SD카드와 심(SIM) 카드를 모두 탑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심카드 트레이가 적용됐다. 이는 사용자들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한 결과라는 평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이날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혁신이 무엇인가 고민했고 갤럭시 S7을 통해 바로 그 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7 시리즈의 한국 출시에 맞춰 ‘삼성 페이’ 서비스를 강화하며 모바일 결제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

‘삼성 페이’는 국내 주요 신용카드사, 온라인 쇼핑몰, 지급결제대행사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문인식으로 빠르게 결제가 가능한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 기존 우리은행에서 가능했던 ATM 서비스를 신한은행, 하나은행, IBK 기업은행, NH농협은행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결제부터 ATM입출금 서비스, 포인트 적립, 대중교통 이용까지 편리하고 자유로운 모바일 결제 경험을 선사할 방침이다.

권도경기자/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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