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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S7 내일부터 판매] 갤럭시클럽·삼성페이·갤S7카드…저렴하고 실속있는 구매팁
삼성전자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가 출시되면서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는 80만원이 넘는 출고가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정책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과 같은 개념의 ‘갤럭시 클럽’을 선보였다.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엣지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하고 1년 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면, 남아있는 잔여 할부금 부담 없이 최신 갤럭시S 또는 노트 시리즈를 구매할 수 있는 제도다.

소비자 입장에선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매년 최신 기종의 갤럭시폰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 센터 방문 시 우선 접수 받을 수 있고, 액정 수리 비용 50% 할인(총 2회), 스마트폰 정밀진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클리닝 등의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제조사 입장에선 갤럭시 사용자의 이탈을 막고, 휴대폰 교체 주기를 앞당기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갤럭시 클럽에 가입할 경우엔 이통사들이 책정한 공시 지원금을 받긴 어려울 전망이다. 대신 20% 요금 할인을 선택할 수 있다. 최신 프리미엄 제품의 경우 공시지원금이 요금 할인 규모 이상으로 책정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장기적으론 소비자들의 부담을 더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월 5만9900원(부가세 포함 6만5890원) 요금제 이용자라면, 24개월 간 약 31만 원의 통신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갤럭시 클럽 가입 고객이 삼성 페이에 가입할 경우엔, 요금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할부에 이용한 삼성카드를 삼성 페이에 등록하고 통신요금 납부를 자동 이체하면, 삼성 페이 사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7700원까지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클럽은 오는 11일부터 5월 31일까지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갤럭시S7 엣지 또는 갤럭시S7을 구입할 경우 가입이 가능하다. 제품 구매 비용과 가입비는 모두 삼성카드 24개월 할부로 운영된다(5.9% 할부 이자 발생). 추후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도 갤럭시 클럽 가입이 가능하도록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삼성카드와 제휴해 ‘갤럭시S7·S7엣지’를 최대 48만 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갤럭시S7 카드(T삼성카드2)’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갤럭시S 시리즈를 판매한 이동통신사’로 스스로 소개할 만큼, SK텔레콤은 여느 이동통신사들보다 적극적으로 갤럭시 신제품 프로모션에 나서는 분위기다.

SK텔레콤에서 단말기를 개통하고 ‘갤럭시S7 카드’를 발급 받은 고객은, 전월 카드 사용 실적이 30만 원 이상일 때 단말기 할부원금(고객부담금)에서 월 1만5000원(2년 총 36만 원)을 할인 받는다. 70만 원 이상이면 월 2만 원(2년 총 48만 원)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에 출시된 금융 제휴 서비스 대비 약 12만 원(2년 기준) 높은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 셈이라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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