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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는 ‘열공중’…수요 CEO 공부 모임 개최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포스코가 한달에 한번씩 CEO 공부 모임을 갖기로 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해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그룹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매월 둘째 수요일 아침마다 ‘CEO 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삼성의 ‘수요 사장단 회의’처럼 포스코 그룹 경영진도 매월 한자리에 모여 지식을 쌓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통찰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지난달 첫 개최된 CEO 아카데미에서 포스코그룹 경영층이 김상욱 카이스트 석좌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다.

CEO 아카데미는 지난달 26일 첫 모임에 이어, 9일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 센터에서 두번째 모임을 가졌다. 주제는 과학, 신소재 등 전문 지식뿐만 아니라 소비트렌드 변화까지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된다.

9일 모임에서 권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CEO들은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를 초청해 ’2016 소비 트렌드‘에 대해 경청했다. 지난 첫 모임에선 김상욱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석좌교수가 탄소 신소재인 탄소 나노튜브와 그래핀에 대해 강의한 바 있다. 강의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주고 받으며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포스코는 “새로운 기술, 경제와 금융분야를 다루는 ’학습과 토론의 장‘이 될 전망”이라며 “과학과 신기술, 미래 사업과 트렌드, 세계경제 동향 등 분기별로 주제를 달리해 최고 전문가의 강의를 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가 지난 2005년부터 개최중인 토요학습. 그룹 임원과 직책보임자들이 포스코센터에서 권오준 회장의 특강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이에 앞서 포스코는 2005년부터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토요학습을 운영해왔다. 토요학습은 매회 평균 2500명의 그룹 임직원에게 경영철학 및 가치를 전하는 자리. 최근 권오준 회장이 올해 첫 토요학습 강연자로 강단에 올라 강연을 펼쳤다. 당시 권 회장은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인격’”이라고 강조하고 “직원의 마음을 얻으려면 본인과 본인의 부서가 손해보더라도 전체이익을 생각하고, 아랫사람의 성장을 이끌어주고 미래를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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