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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랜드, 고객과 함께 ‘판다’ 캐릭터 상품 만든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에버랜드가 다음달 공개될 ‘판다’ 레니와 라라 캐릭터 상품을 고객과 함께 만든다. 고객과 소통하고 함께 활동하는 ‘열린 경영’의 실천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용인 에버랜드 서비스 아카데미에서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창의성과 상품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대상 1팀, 금상 1팀, 은상 3팀 등 모두 53개팀 100여 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사진=에버랜드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김봉영 사장 (뒷줄 가운데)과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버랜드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김봉영 사장 (뒷줄 가운데)과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버랜드 상품 디자이너를 비롯한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투표, 임직원 현장 투표 등 총 3차례에 걸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3일 입국해 다음달 공개될 ‘판다’와 레니, 라라 등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를 소재로한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상품과 다양한 그래픽 디자인 1000여 점이 접수됐다.

대상은 목에 거는 휴대용 케이스와 젤리 패키지를 에버랜드 캐릭터를 활용해 디자인한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 4학년 이승진, 임소현 학생의 ‘에버젤리’가 차지했다. ‘에버젤리’는 캐릭터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친숙하게 표현하고, 실용성과 휴대성을 강조한 귀엽고 세련된 디자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애버랜드는 향후 젤리, 초콜릿, 캔디 등 다양한 간식을 검토해 실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에버젤리’ 아이디어를 제안한 이승진, 임소연 학생은 “공모전 설명회에서 상품이 개발되는 과정을 자세히 들을 수 있어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었다”며 “에버랜드의 주요 방문객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상품을 디자인하려고 노력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사진=대상 수상작 애버젤리

이 밖에 캐릭터를 활용한 일체형 낮잠 이불 ‘굿나잇 친구들’, 캐릭터 컬러링북 ‘하모링(HARMORING) 패키지’,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 ‘웨얼에버랜드(WHEREVER LAND)’와 ‘메리크리스마스 인 에버랜드’ 등이 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판다 히어로 복장으로 변신할 수 있는 ‘리틀 히어로 키트’, 판다 모양의 ‘충전식 손난로’, ‘키재기 스티커’, ‘대나무 텀블러’ 등 톡톡 튀는 다양한 상품 아이디어들도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봉영 삼성물산 사장은 “수상 작품들은 더욱 정교화된 상품개발 과정을 거쳐 내년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에버랜드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과 같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열린 경영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해 개최된 ‘에버랜드 요리경연대회’에 고객들을 직접 맛 평가단으로 참여시고, 또 이번에 고객들의 아이디어로 상품을 개발하는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 것과 같은 열린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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