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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이탈리아 경제인 “협력해서 양국 경제협력 강화하자”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전경련은 9일 전경련 회관에서 이탈리아 경제사절단 초청 오찬간담회를 개최하고, 양국 경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장한 한-이태리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종근당 회장)은 베네데토 델라 베도바 이탈리아 외교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이탈리아 경제사절단 25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양국의 경제 협력 가능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철저한 주인의식과 자부심으로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는 이탈리아와 전통적인 제조업 강국 한국은 서로에게 최적의 파트너”라며“서로 교두보 삼아 아시아, 유럽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제3국 공동 진출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경제인들이 오찬간담회를 갖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리카르도 몬티 이태리무역공사 사장, 조해형 나라홀딩스 회장, 이반 스칼파로또 헌법개혁·국회관계부 차관,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이탈리아 대사, 이장한 한-이태리 경제협력위원장(종근당 회장), 베네데토 델라 베도바 외교부 차관, 리치오 마띠올리 이태리경제인연합회 국제투자위원장,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 신명진 한국수입협회 회장.

리치아 마띠올리 이태리경제인연합회(Confindustria) 국제투자위원장은 “이탈리아와 한국 양국이 기존 패션뿐 아니라 앞으로 경제정책위원회(EPC) 분야에서 대내외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면 뛰어난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답했다.

양국 경제계는 아시아투자개발은행(AIIB)에서 지원하는 아시아 인프라 시장과 유럽연합(EU)기금이 지원하는 동유럽 건설 프로젝트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베네데토 델라 베도바 이태리 외교부 차관은 “한국과 이태리는 무역과 투자 분야에서 발전의 여지가 많으며, 이번 경제사절단 방한은 앞으로 한국과 더욱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하는 이태리 정부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은 이탈리아의 제 20위 수출국, 이탈리아는 한국의 제27위 수출국이다.

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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