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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동대문구, 에너지 마스터플랜 친환경 도시에 도전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이달부터 연중 내내 관내 건축물 밖으로 새는 에너지를 줄이고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도시 만들기’를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기 위해 신축 건물 설계 단계부터 노후한 건물까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 절약형 도시를 구축해 온실가스 저감 및 원전 하나 줄이기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계획의 취지를 설명했다.

구는 그동안 개인과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 실천을 강조했다. 그러나 서울시 전체 전력사용량의 87%에 달하는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 손실을 막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건물 밖으로 새는 에너지를 집중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에너지 절약 계획에는 ▲신축건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 의무화 ▲노후주택 리모델링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융자지원 ▲공공건물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에코마일리지 참여율 제고 ▲에너지 자립마을 육성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구는 관내 30년 이상 된 노후건물 소유자를 파악한 후 융자지원을 안내하고 신청을 통해 서울시 기후변화기금 150억원 한도 내에서 리모델링을 위한 연리 1.45%의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를 통해 구는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사업 ‘지속가능한 서울형 환경‧에너지 정책 만들기’ 추진에 기여함과 동시에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구민의 삶의 질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관내 구민을 대상으로 ▲관내 건축 관련업체 발굴 ▲에너지 자립마을 육성 ▲건물 BRP BRP(Building Retrofit Project): 건물부문의 에너지 절감 및 이용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비효율적인 낭비가 되는 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사업. 주로 단열, 창호, 고효율보일러, 고효율조명 등 교체 공사 지원.
 수리 상담실 운영도 계획하고 있어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단열 등 건물 에너지 효율화사업은 에너지 절약은 물론 환경을 위한 에너지 절약 마스터플랜”이라며 “구민들의 삶에 밀접히 연관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삶의 질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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