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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차 언제 팔아야 중고차값 잘 받을까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같은 차라고 해도 파는 시기에 따라 값이 크게 달라지는 것이 중고차 시장 특징 중 하나다. 업계에서는 같은 연식, 상태라도 언제 파는가에 따라 최대 200만원까지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중고차 판매 전문 사이트 카즈에서는 중고차 시세를 높일 수 있는 적합한 판매 시기에 대해 소개했다.

상반기에는 경차 및 소형차=상반기에는 신학기와 입사 등의 행사가 몰려있어 경차 거래량이 최대치에 이른다. 경차는 연비와 가격이 경제적이고 차체가 작아 주차가 편리하기 때문에, 주로 여성이나 사회 초년생 및 초보 운전자가 선호하는 편이다.

가장 좋은 판매 시기는 2~3월이다. 공급보다 수요가 많고 중고차 회전율이 빨라, 좋은 가격으로 내차 판매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쉐보레의 스파크는 잔존가치가 높아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는 중형차 및 SUV=하반기에는 날씨가 선선하고 맑아, 야외로 나들이를 가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 중형차나 SUV는 차체가 튼튼하고 실내공간이 넉넉하며 시야 확보가 잘 된다는 장점이 있어, 휴가를 떠나는 운전자나 등산과 자전거 등 야외 레저 활동을 즐기는 30~60대의 중년층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7~8월 휴가철과 9월 연휴 이전에 차를 판다면 보다 높은 견적을 받을 수 있다. 추석 전에는 많은 인원 탑승이 가능한 중형차 및 SUV 차량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여, 중고차시세 또한 함께 높아지기 때문이다.

카즈 내차 판매 상담원은“그 외에도 풀 체인지 모델의 신차 출시, 계절의 변동, 디자인의 유행 등이 기존 차량의 중고차시세를 하락시키는 요인이다”라며, “내차 판매를 고려 중인 운전자라면 자신의 차에 적합한 판매시기를 알아두고, 상시 중고차시세를 체크해야 손해 보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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