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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웨딩 트렌드 핵심 키워드 '컨셉웨딩'

동장군이 물러가고 다가오는 봄을 느낄 수 있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비신랑, 신부들의 마음도 설레고 있다. 아마도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는 봄이 오면 주말마다, 예식장마다 행복한 신랑 신부의 웃음이 가득할 것이다.

결혼 준비가 한창인, 또 결혼 막바지 준비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예비부부들을 위해 ‘메종 블랑쉬’가 2016년 웨딩 트렌드를 짚어봤다.

# Trend 1. 트렌드에 민감한 그들 컨셉 웨딩에 꽂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결혼식은 신랑 신부 둘만을 위한 자리가 아닌, 양가 가족들이 하나가 되는 가족 행사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그러다보니 신랑 신부들은 양가 부모님들의 눈치를 보거나 결혼식에 찾아올 하객들의 시선을 의식해가며 진정 자신이 바라는 결혼식의 모습이 무엇인지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해 누가 봐도 나쁘지 않고, 크게 흠잡을 데 없는 무난한 웨딩을 선호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결혼식이 젊은이들에게 더 이상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인식되면서 신랑 신부의 의사 결정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유행에 민감하고 결혼식의 의미 자체에 주목하는 트렌디한 신랑 신부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것.

이들은 보여지는 것보다는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자신이 원하는 부분에만 돈을 쓰는 ‘스마트 웨딩’, 웨딩 자체의 규모는 작지만 퀄리티에 포커스를 맞춘 ‘스몰럭셔리 웨딩’, 평소 남다른 스타일을 지향하는 패션 피플을 위한 ‘스타일리쉬 웨딩’, 플래너에 의해 짜여진 웨딩보다는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걸 선호하는 ‘DIY 웨딩’ 등 새로운 신조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천편일률적이던 웨딩 공식을 깨는 컨셉 웨딩의 인기는 2016년 웨딩 인더스트리를 관통할 가장 강력한 트렌드다.

하지만 DIY 웨딩족들에게도 그들이 원하는 웨딩을 실제로 구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DIY 웨딩족들이 준비 과정에서 기존 웨딩 컨설팅 회사로 돌아가거나, 아니면 본인들이 원하던 방향과 다소 다른 선에서 타협을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웨딩 업체들은 DIY 웨딩족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있다 하더라도 너무 가격이 비싸고, 서비스의 질이 떨어져 외면 받기 십상이다.

이에 대해 컨셉웨딩 브랜드 ‘메종 블랑쉬(Maison Blanche)’ 이정민 대표는 “정보 습득력이 빠르고 눈높이 또한 매우 높은 최근의 트렌디한 신부들은 그들이 진정 원하는 웨딩을 만들어줄 수 있는 진정한 컨셉 웨딩 컨설팅에 대해 목말라 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아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는 컨셉 웨딩 트렌드에 부응할 새로운 상품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Trend 2. O2O 웨딩 시대 가속화
이러한 DIY 웨딩족의 등장은 모바일 환경의 변화에 힘입은 바가 크다. 과거에는 주변에 결혼한 사람들과 웨딩 컨설팅 회사 외에는 정보를 얻을 곳이 없었지만, 지금은 모바일을 통해 다양한 웨딩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웨딩의 여신’과 같은 웨딩 전문 APP들은 웨딩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결혼식은 실제로 보여지는 것이기 때문에, 정보는 온라인에서 얻더라도 최종 결정은 직접 방문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결혼 APP이 빠르게 변해가는 흐름 속에서 진정성 있는 온라인 정보 채널로 자리를 잡을지 여부는 오프라인에서 얼마나 성과를 내느냐에 달려 있다. O2O 웨딩 시대를 맞아 고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오프라인 업체들은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 Trend 3. 연예인 웨딩의 퇴조, 새로운 웨딩 전문가 그룹의 도래!
과거 결혼시장은 연예인들을 비롯한 셀러브리티 웨딩이 주도해왔다. 수많은 업체들이 연예인 결혼식을 홍보의 장으로 활용했고, 실제 연예인을 앞세운 업체들이 웨딩 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근래의 신부들, 특히 DIY 웨딩족들은 더 이상 연예인 웨딩에 반응하지 않는다. 오히려 패션계 종사자나 트렌디한 패션 피플들이 중심이 된 스타일리쉬 웨딩족들은 연예인이 이미 입었던 드레스를 거부하기도 한다. 이른바 ‘신상’을 가장 먼저 입어보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다.

이에 따라 웨딩 전문가에게 요구하는 능력도 갈수록 상향평준화돼가는 추세다. 연예인 마케팅 대신, 고객들에게 인정받은 진정한 웨딩 전문가들이 웨딩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메종 블랑쉬는 최근 웨딩 컨시어지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웨딩 업계의 새로운 바람을 선도하고 있는 블랑앤코의 컨셉 웨딩 라인이다. 메종 블랑쉬는 기존의 웨딩 질서에 얽매여 타인의 의견을 따라가는 신부들보다, 당당하게 자신만의 웨딩을 만들어 가려는 DIY 웨딩족들을 응원한다. 또한 그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서 그들이 원하는 결혼의 의미를 지켜주고, 그들이 진정한 자신들만의 웨딩을 구현할 수 있게 웨딩의 A부터 Z까지를 도와주는 컨셉웨딩 컨설팅 브랜드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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