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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을 부탁한다 ①] 독감예방에 스트레스 해소…디저트로 차 한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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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마지막 기승을 부리는 매서운 겨울 바람. 이런 날일 수록 향긋하면서도 따뜻한 차 한잔이 생각난다. 누군가를 만나 이야기 나누는 자리에 함께 하는 한잔은 대화를 이어주고 향과 온기, 건강을 전해준다.

특히 우리가 흔히 마시는 유자차, 도라지차, 민들레차, 국화차 등 전통차는 향긋한 향기만큼 우리 몸에도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겨울에 빠질 수 없는 유자차는 레몬의 3배, 바나나의 10대에 달하는 비타민C와 피로해소에 효과가 있는 구연산이 풍부해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유자에 함유된 리모넨 성분은 목의 염증이나 기침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해준다. 

[사진=123RF]

도라지차는 봄에 각광을 받는 차다. 호흡기에 쌓인 노폐물을 삭혀 코 점막을 깨끗하게 유지시키고 가래나 기침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도라지차는 목이 쉬고 통증이 있을 때도 좋으며 열을 내려주는 작용을 한다.

봄 들녘이나 등산로에 널려 있는 민들레도 건강을 지켜주는 훌륭한 식품이다. 민들레의 꽃은 술을 담그고 잎이나 뿌리는 우려서 차로 마시면 된다. 민들레는 빈혈을 해소하고 피를 맑게 하며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간경화를 비롯한 간질환에도 좋고 쌉쌀하지만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생강차는 기침과 가래를 완화해주는 효능이 있다. 따뜻한 성질이어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손발이 찬 사람이 마시면 좋다. 생강파를 마시면 이뇨작용을 통해 몸의 수분을 조절하고 붓기를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다.

가을의 꽃 국화도 건강지킴이의 대표적인 식품이다.

주로 10월과 11월 사이에 딴 국화를 건조시켜 국화차로 만든다. 비타민A, B, 콜린, 아데닌 등 몸에 좋은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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