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장학재단이 25일 오후 5시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 17층에서 2016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지난 2011년에 설립된 섬산련 장학재단에는 현재 31억원의 기금이 조성돼 있다. 2016년 장학금 재원 마련에는 섬산련, KOTITI, 벤텍스, 삼일방, 태평직물, KATRI, FITI, 산찬섬유, 콜핑, 팬코 등 기존 참여업체들을 비롯해 영원무역과 영신물산이 추가 동참했다. 총 3억5000만원의 장학금은 섬유패션 전공학생 및 섬유패션업계 종사자 자녀 등 약 100명에게 지급된다.

섬산련 장학재단은 장학기금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당초 섬유공학 전공학생에게만 지급하던 것을 패션 전공학생에게까지 지급범위를 확대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섬유패션인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섬유패션업계 종사자 자녀 중 섬유패션 전공학생에게 지원하는 장학금이 별도로 신설됐다.

섬산련 장학재단은 “대학추천에 의해 선발된 전공자와 공모로 선발한 섬유패션업계 종사자 자녀 중 섬유패션 전공학생 등 총 48명을 우선 지원한다”며 “연내에 현장근로자 자녀 등 50여명을 추가로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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