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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나도 혹시 사오정? 방치땐 큰 일 ‘소음성 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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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문명의 발달에 따라 지하철ㆍ자동차 경적 등 현대인들의 주변에는 다양한 소음이 존재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현대인들의 귀는 수많은 소음에 노출돼 있고 특히 현대인의 생활필수품이 돼버린 휴대폰을 통한 음악청취 등 귀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장치들을 사용함으로써 과도한 소음에 부닥치곤 합니다.

이렇게 괴롭고 원치않는 큰 소리를 소음이라 하는데 이러한 소음에 의해 발생하는 감음 신경성 난청이 ‘소음성난청’입니다. 반복되는 소음에 대한 노출은 귀의 기능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청력의 손상 및 상실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대개 사무실이나 대화환경의 소음 강도는 60dB 정도며 버스, 지하철, 식당 내의 소음이 80dB 정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경우 최대 음량이 100dB 정도, 모터사이클은 120dB, 비행기 소음이 140dB, 총소리가 170dB로 측정됩니다 . 85dB 이상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때는 귀에 손상을 줄 수 있고 100dB에서 보호장치 없이 15분 이상 노출될 때, 110dB에서 1분 이상 규칙적으로 노출될 때 청력 손실의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소음성 난청으로 한번 망가진 청력을 근본적으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는데 그 이유는 이미 손상된 청각세포의 경우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일 이내에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돌발성 난청일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정확한 검사와 더불어 스테로이드 호르몬, 혈관 확장제, 항바이러스제 등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며. 반드시 일정기간 귀를 쉬게 해주어야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고대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나윤찬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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