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한화건설은 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협력사와 함께하는 공정거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엔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를 비롯해 임원진과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

협약은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계약체결ㆍ협력업체 선정,운용ㆍ내부심의위원회 운용ㆍ서면 발급 및 보존) 준수와 금융, 기술, 인력．채용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력사의 은행 대출 때 금리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15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한다. 2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직접 지원한다.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땐 마이너스 통장처럼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도 운영한다.

공정거래 협약식에 참석한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가운데)와 협력사 대표들이 함께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건설]

기술지원으론 협력사의 신기술 개발과 특허 출원을 지원하고 있다. 토털 솔루션 형태의 지능형 상수도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외 1개 과제에 대해 협력사와 공동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 신기술 지정ㆍ기술자료 임치제도를 통해 협력사 원천기술 보호도 병행한다.

한화건설은 상생협력 전담 부서 운영ㆍ윤리경영 시스템 구축, 우수협력사 간담회, 저가심의제도 실시, 재무컨설팅, 우수협력사 계약이행 보증면제, 경영닥터제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광호 대표는 “2015년은 협력사 여러분들의 협력과 지원으로 의미있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협력사와의 동반자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 더불어 성장해 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