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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외국인유학생 102명에게 장학금 지급
-2010년부터 892명에게 34억원 전달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이중근<사진> 부영그룹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 22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2016년 1학기 해외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3개 국가 유학생 102명에게 총 4억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이중근 회장을 비롯해 한승수 전 국무총리, 13개국 대사ㆍ외교관, 장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중근 회장은 유학생 모두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그는 “국가와 이념을 초월한 교육장학사업은 글로벌 시대에 미래사회 발전을 위한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오늘의 장학금이 여러분 각자의 꿈을 실현하는 계기가 돼 훗날 여러분의 고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ㆍ아프리카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매년 두 차례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간 800만원으로 증액해 지원하고 있다. 이제까지 유학생 892명에게 총 34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201명(7억2100만원), 태국 133명(4억9900만원), 라오스 115명(4억1400만원), 필리핀 105명(4억2000만원), 방글라데시 105명(4억2000만원), 기타 8개국 233명(9억1500만원) 등이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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