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유유제약(대표 최인석)은 미국의 전동식 심폐인공소생기를 국내에 독점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가 도입하는 장치는 미국 피지오컨트롤(Physio-Control) 사의 전동식 심폐인공소생기 ‘LUCAS II’<사진> 제품으로, 최근 식약처 허가등록을 완료했다.
루카스II는 얼마나 빨리 환자에게 사용하는 가에 따라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소생률이 달라지는 응급장비로, 응급 상황에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무게가 7.8kg으로 타사 장비에 비해 가볍고 이동식 가방에 보관돼 있어 신속하게 운반 가능한 게 특징. 수동 심폐소생술과 비교해도 호기말 이산화탄소 레벨이 상당히 증가돼 심장 등 신체 주요기관으로 혈액흐름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탄소섬유로 만든 백보드의 경우 X-레이 투과가 가능한 재질이어서 자동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X-레이 촬영이 가능하다. 이밖에 일반전원 및 충전지 사용이 가능해 병원뿐만 아니라 구급차 및 야외 사고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유유제약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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