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이와 관련, “다양한 관광열차를 선보이고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한 효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노선은 서울~수원간 경부선이다. 전년에도 이 구간이 1위였다. 일평균 수송인원은 72만4000명이다. 왕십리~수원간 분당선은 58만명으로 2위로 나타났다.
용산~소요산간 경원선은 하루 평균 48만6000명으로 개통 이후 처음으로 경인선(구로~인천)을 넘어선 3위에 올랐다. 경인선은 48만여명이었다.
용산~문산간 경의선은 수송인원이 858만명 증가했다. 증가율(23.5%)론 1위였다. 중앙선과 직결운행되고 야당역 개통의 효과로분석된다. 분당선도 연이은 노선 연장개통으로 전년대비 2.7%인 560만명이 증가했다.
수도권 인근의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ITX-청춘과 중앙선은 호수문화열차와 경기축제열차 등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열차상품을 선보이며 수송인원이 각각 34만명, 28만명 증가했다.
경부선 노량진역, 분당선 선릉역, 경원선 회기역, 경인선 부천역 등은 해당 노선별 최다 수송역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무임 수송인원은 전체의 16.1%인 1억8000만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50만2000여명이 공짜로 광역철도를 이용했다. 전년대비 325만명(1.8%)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무임 수송인원 평균증가율은 5%에 이른다고 코레일은 전했다.
무임 수송인원은 65세 이상 노약자가 79.2%(일평균 39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1000명이 증가했고, 장애인은 19.6%(일평균 9만8000명), 국가유공자가 1.2%(일평균 6000여 명)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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