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와 항만ㆍ주변지역 재개발을 위한 MOU 체결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항만 발전과 주변 지역의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LH 입장에선 항만주변 원도심 낙후지역의 주거성능 회복ㆍ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해수부로선 항만, 배후단지, 마리나 등 발전사업의 실행력을 갖춘 LH가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H와 해수부는 연구, 기술, 경험 등을 공유해 항만과 낙후된 주변지역 연계 개발이라는 동반성장 모델을 발굴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협약 세부내용을 이행할 예정으로, 해수부는 LH에 항만지역 발전 관련 법, 제도 입안 등에 대한 정보ㆍ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LH 관계자는 “항만의 전략적 활용과 물류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해양수산부와 업무협력으로 LH 미래 사업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낙후된 항만 인접지역의 정비사업 추진으로 도심활성화 및 공공사업 시행자로서 LH의 공익적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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