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보령댐 도수로’ 22일 통수식…충남 서부지역 물 부족 덜 듯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보령, 서산, 홍성 등 충남 서부지역 8개 시ㆍ군 주민들이 물 부족 걱정을 덜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보령댐 도수로 건설사업 시설공사를 마무리짓고 22일 통수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보령댐 도수로 건설은 금강의 물을 끌어와 충남 서부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려는 목적에서 시작됐다.

보령댐 도수로 건설사업은 작년 9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추진이 결정됐다. 국토부와 수자원공사는 올해 1월 말 통수에 필요한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종합 시운전과 시험운영을 반복해왔다. 21.9km 길이의 관로와 취수장, 가압장, 수처리 시설 등이 세워졌다.

보령댐 도수로 위치도. (자료=국토부)

도수로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금강에서 보령호로 하루 최대 11만5000㎥의 용수가 공급된다. 충남서부지역 물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3월 말까지 도수로에 분기구 6곳과 2.1km 길이의 분기관로도 설치할 예정”이라며 “부여군을 비롯한 주변 지역의 물부족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hywh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