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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영 LH 사장, 임기 4개월 남기고 사의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이재영(59ㆍ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8일 사의를 표명했다. 임기를 4개월 앞둔 상황에서다. 이 사장은 이미 1월말께 청와대 등에 사의를 밝혔던 걸로 알려졌다.

LH 관계자는 “이재영 사장이 오늘 오전, 사내 간부들에게 일신상의 이유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에 앞서 국토부에 사표를 낸 걸로 전해졌다. 그의 퇴임식은 이날 오후 진행된다. 

LH 관계자는 “이재영 사장이 취임 이후 재무구조 개선과 국책사업을 수행하면서 많은 성과를 냈다”며 “성과연봉제 도입 등 추가적으로 할 일이 많은데 업무연속성 차원에서 후임 사장에게 자리를 내어 주는 게 맞다고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도 “사장을 하면서 많이 지친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1979년 행시(23회)에 합격해 건설교통부 시절 토지국장, 국토균형발전본부장을 지내고 국토해양부 때엔 주택토지실장을 역임한 그는 2013년 6월 LH 사장에 취임했다.

국토부와 LH는 조만간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임 사장 선임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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